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의 접근·이익 공유(ABS)' 설명회 및 전문가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자원관 내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소속 직원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목포대학교, 마린테크노 등 전남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국립생물자원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나고야의정서 및 유전자원법 소개, ABS(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Sharing) 이행 가이드라인 등이 안내됐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한 해외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연구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수입 원료의 나고야의정서 적용 및 의무이행 대상 여부, 의무이행 절차 등 나고야의정서 관련 상담과 해외생물자원 활용 관련 특허 출원,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 등 산업재산권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유전자원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나고야의정서 및 유전자원 법이 2017년 8월 국내에서 발효되어 시행 중이나 현재까지도 나고야의정서 및 유전자원 법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이번 나고야 의정서 설명회 및 전문가 상담회를 통해 나고야 의정서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더 나아가 국가생물주권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에게 도움이 되는 설명회, 상담회 등을 지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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