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서 최근 5년 간 1479건의 중복 화재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년~2022년 사이 중복 화재 1479건이 일어나 626억 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이는 같은 기간 일어난 전체 화재 건수·재산 피해액과 비교할 때 각각 11.38%·13.78%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방 당국은 지난해 중복 화재가 발생한 건물 69곳을 조사해 형사 입건하고, 과태료 부과와 조치 명령을 했다.
그러나 불 난 건물서 또 불이 나는 일이 계속 생기고 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2번 이상 불이 난 건물 114곳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무허가 위험물 저장과 소방 시설 고장 방치 행위 등을 조사해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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