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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두천 ‘폴리텍 교육원’ 유치 검토지는 ‘생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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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두천 ‘폴리텍 교육원’ 유치 검토지는 ‘생연동’

지역 인재 육성·경단녀 일자리 제공…타당성 결과가 관건

경기 동두천시가 생연동에 ‘한국폴리텍대학 동두천 교육원’ 유치를 검토하고 나섰다.

원래 내년께 교육원 유치 부지를 정할 계획이었는데, 한국폴리텍대학 측이 해당 부지를 원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가 추진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동두천시가 폴리텍 교육원 유치를 검토 중인 생연동 부지.ⓒ프레시안(황신섭)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3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생연동 일대 8개 필지 땅과 건물 매입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보산역과 가깝다. 

시는 부지 매입 방안을 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해당 땅을 사 연면적 8000㎡가 넘는 규모의 폴리텍 동두천 교육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기술 인재를 키우고, 여성들에겐 다시 일 할 기회를 주려는 취지에서다.

폴리텍대학 동두천 교육원 유치 필요성은 2021년 11월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처음 나왔다.

당시 김성원 국회의원은 경기도 내 폴리텍대학 캠퍼스가 강원도와 대구·경북, 충청도와 전라도에 견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마저도 경기 남부에 쏠려 있다며 동두천에 교육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1월6일 보도> 

▲동두천 폴리텍 교육원 건립 검토 부지. 지하철 1호선 보산역과 가깝다.ⓒ프레시안(황신섭)

하지만 이후 별 진척이 없었다.

그러다 박형덕 시장이 취임하면서 동두천 캠퍼스 유치 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2027년까지 동두천 캠퍼스를 건립해 전문 기술·하이테크 등 비학위 과정과 재직자 향상 훈련, 신중년·여성 재취업 과정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캠퍼스 부지는 폴리텍대학에 무상으로 빌려준다.

관건은 타당성이다.

폴리텍대학은 향후 동두천 캠퍼스 유치 타당성을 따지는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이 결과가 캠퍼스 유치 성패를 가른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보고·승인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타당성 연구 결과도 지켜보겠다”라며 “동두천 교육원이 생기면 국가산단과 연계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인구 증가도 가능하다. 그런 만큼 교육원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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