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선수·김정화 배우, 시흥시 홍보대사 연임 위촉

경기 시흥시는 이형택 전 테니스 국가대표와 김정화 배우가 시흥시 홍보대사를 1년 더 맡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10일 김정화 배우를, 이달 17일 이형택 선수을 시 홍보대사로 연임 위촉했다.

▲이형택 전 테니스 국가대표. ⓒ안산시

김정화 배우와 이형택 선수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시흥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임 위촉으로 두 사람은 향후 1년 더 시 정책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형택 선수는 2000년 US오픈 16강 진출과 2003년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등 한국 테니스를 세계무대로 끌어올린 선수다.

선수 생활 은퇴 후에는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최근 ‘K-골든코스트 시흥시’ 공식 홍보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정화 배우. ⓒ안산시

김정화 배우는 2000년대 MBC 드라마 '논스톱'으로 유명한 배우로, 시 홍보대사로서 역시 공식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했다.

또 배곧동에서 열린 탈북민 다문화가정의 결혼을 지원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 시흥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형택 선수와 김정화 배우는 "다시 한 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시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홍보대사로 부지런히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57만 인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이형택 선수와 김정화 배우가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다시 또 인연을 맺게 돼 더욱 기쁘다. 시흥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