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오는 25일부터 4일간 녹동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녹동바다불꽃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행사장 합동점검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에는 재난부서와 고흥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고흥소방서, 한국전력고흥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행사장 전반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녹동바다불꽃축제는 녹동항의 아름다운 바다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바다정원 멀티미디어 불꽃쇼·드론쇼, 바다불꽃 가요제·청소년 K-POP 페스티벌·고흥 전속예술단 공연·버스킹 , 한마당 큰잔치 등 특색있고 다양한 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점검반은 지난 심의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확인하고 구조물·전기·소방설비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위험물질 안전관리 대책 등 행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항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사항은 행사 시작 전까지 모두 보완하도록 집중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11일 선양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으며, 행사장 내 임시무대·전기 등 주요 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되는 행사 2일 전에 분야별 사전점검을 통해 합동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축제기간 매일 펼쳐지는 바다정원 멀티미디어 불꽃쇼"라며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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