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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사경, 제약회사 위험물 무허·불법 저장 13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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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사경, 제약회사 위험물 무허·불법 저장 13건 입건

경기도가 제약회사 내 위험물 취급 기준 위반 등 불법행위를 무더기 적발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도내 제약회사 사업장 6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저장·관리 등 수사를 벌여 관련법을 위반한 13건을 형사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약회사 위험물 불법 저장 적발. ⓒ경기도

적발 내용은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행위 12건 △동일한 저장소에 저장할 수 없는 위험물을 함께 저장한 행위 1건 등 모두 13건이다.

화성시에 위치한 A 제약업체는 지정수량 30배가 넘는 시클로헥산 등 제 4류 위험물을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저장하다가 적발됐다.

같은 지역의 B 제약업체는 실험실 내 시약 보관실에 메탄올 등 제 4류 위험물을 지정수량 1.72배 저장하다 단속에 걸렸다.

안산지역 제약업체들도 잇따라 적발됐다. C 제약업체는 허가받지 않은 폐기물 보관장소에 노말헵탄 등 지정수량 10.5배에 해당하는 제 4류 위험물을 저장하다, D 제약업체는 폭발성 등 위험성이 높아 함께 저장해서는 안 되는 에탄올(제4류 위험물)과 유황, 철분(제2류 위험물)을 함께 저장하다 덜미가 잡혔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위험물을 혼재 저장한 업체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제약회사 특성상 위험물의 종류와 수량에 대한 사전정보 파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난해 화성에서 발생한 제약회사 폭발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체 수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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