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3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업무협약식은 최근 전남 농업의 현안인 무화과곰보바구미 구제 대책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병충해 방제, 생물자원 활용 연구 등 보다 폭넓은 공동 협력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무화과곰보바구미 구제 대책 이외에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상설 전시관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 생산한 두힐고흥 유자유산균 등 4개 제품을 5월 4일부터 전시해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업무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생물자원 분야 연구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함을 목적으로 ▲유용 생물자원 발굴 및 제공 ▲생물자원 실용화 연구 및 기술개발 ▲병충해 피해 대응 및 방제 대책 ▲바이오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발굴 및 수행 등을 담고 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은 농도(農道)에 위치한 우리 자원관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유용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농업 현안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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