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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아산시의회의장 5일째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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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영 아산시의회의장 5일째 단식농성

교육경비예산 10억 원 삭감 갈등…대립 격해지는 상황

▲23일로 단식 5일째 접어든 김희영 아산시의장이 응원차 방문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김미성 아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김희영 충남 아산시의장이 물과 소금만 섭취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19일부터 아산시청 현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간 김 의장은 현재 앉아 있기 어려울 만큼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박경귀 아산시장이 시민의 대의기관인 아산시의회를 부정했다”며 “교육경비 예산 10억 원을 반영한 추경 예산안을 제출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릴레이 단식을 통해 김 의장의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22일 김은복 시의원이 단식에 참여했고, 23일에는 안정근 시의원이 단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19일과 20일에는 김명숙 충남도의원과 김연 전 충남도의원 등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김 의장을 응원했다.

하지만 박 시장은 최근 읍면동 기관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추경안 심의를 거부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지나치게 편향적이다. 그동안 무슨 일을 해왔냐”고 맹비난하는 등 대립이 격해지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충남교육청이 1조 원이 넘는 돈을 쌓아두고 있다. (아산시에 교육경비 예산을 요구하는)이 부분을 완전히 바로 잡을 것”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22일 오전에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출근한 박 시장을 향해 홍성표 시의원이 ”의장님 (얼굴)보고 가십시오“라고 외쳤지만, 외면하고 시청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박 시장이 24일로 예정된 일본 출장 일정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져, 교육경비 예산삭감으로 시작된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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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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