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프라 부족 등 분동 요구 민원 제기… '해양레저관광 거점' 상징성도 부여
경기 시흥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시화MTV 지역을 정왕2동에서 분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분동은 시화MTV가 정왕2동의 주거단지와 떨어져 있고,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분동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옴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 현재 시화MTV 지역에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까지는 도보로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어 시화MTV 지역은 공동주택, 주상복합, 누구나 집 사업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2027년 인구가 2만7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시는 시화MTV 거북섬 내 있는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비롯해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숙박시설, 마리나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만큼 이번 분통을 통해 상징성이 부여된다는 입장이다.
행정동 명칭은 △주민 의견 △제출 의견서 △4개 공동주택 및 거북섬발전위원회 자체 투표 결과 이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거북섬동’으로 최종 결정됐다. 행정동 경계는 시화MTV 사업지구가 시작되는 정왕동 공단3대로다.
시는 이달 중 분동과 관련되 자치법규를 일부 개정해 내달 자치법규 공포 및 분동 준비를 거쳐 오는 7월 개청할 계획이다. 이어 현재 거북섬 주민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더 넓고 쾌적한 청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식 시 행정국장은 "시화MTV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고, 지리적 여건과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별도 행정동 신설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고, 각 동 주민의 결속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지역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시흥시, 거북섬 상권 활성화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경기 시흥시는 내달 7일까지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현재 조성 중인 시흥시 시화MTV 내 거북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입주가 진행 중인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 소비 촉진, 관광객 유입방안 등이다.
연령·성별·지역 제한 없이 1인이나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실현 가능한 사업을 내년 사업에 편성해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 신청 및 아이디어 제출기간은 내달 7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심사 결과는 내달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시는 심사결과 우수한 아이디어 10개를 선정해 총 10명(팀)에게 각 10만 원씩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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