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전용시장인 전북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신축이전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 동안 노후화돼 시설 안전성이 떨어진 수산물센터를 현대화된 수산시장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2020년 5월 공사 착공 후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신축이전 된 수산물종합센터가 오는 26일 정식개장 한다.
센터는 3천999㎡, 3층 규모로 건립돼 기존 건어동을 포함 총 117개 점포로 수산물 판매점포(활어29, 선어40, 건어30, 수산가공품6), 수산물 식당(상차림식당7, 횟집3), 휴식·문화 공간이 들어서며, 향후, 잔여점포 2개소는 홍어 전문식당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해망동 일원에 수협 위판장, 군산 수산물가공거점단지와 더불어 새롭게 신축 이전된 수산물종합센터가 정식 개장하면 원물 공급부터 가공·판매에 이르는 수산물 특화단지가 완성돼 서해안 수산물유통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 신축이전을 앞두고 그간 미흡했던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전부 개정했으며 지난 3월 신구조화를 통한 센터 활성화를 위해 42개 점포에 대해 대시민 공개모집을 통해 전체점포의 자리 배정도 끝마쳤다.
영업개시 이후 수산물센터를 찾게 될 지역민, 관광객에게 최적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점 준비기간 동안 센터 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점포 운영관리 능력 등 역량 강화에 집중을 다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축이전을 기회로 상인과 시가 발을 맞추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수산관광 시장으로 키워가겠다”며 “앞으로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동백대교 야간경관 등 주변 관광인프라 활용, 군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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