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인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하나로 만들었던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25개 종목에 71개국, 1만4177명의 선수들과 동반자들이 열전을 펼치고 국내 문화관광 체험을 즐겼다.
폐회식에는 ‘특별한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북도립국악원의 식전공연과 9일간 전 세계인들이 한 대 어우러져 뜨거운 경쟁과 우정을 나눈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의 환송사와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의 폐회사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회기가 건네지고 가수 김의영과 팝페라 '사과나무'의 다채로운 공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대륙별 마스터스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모두가 하나되어 어울리며 최고의 감동을 연일 선사했다.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은 "대회를 지켜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대회 조직위원회의 엄청난 노력이 느껴졌다"면서 "덕분에 우리 마스터스대회에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관영 대회조직위원장은 "2019년 전북에서 처음 대회를 유치하고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대회가 연기되며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전라북도가 세계국제스포츠도시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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