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부처 확보와 수혜자 지원 실적 등이 우수한 '푸드뱅크·마켓'을 선정해 인건비와 시설 개수, 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의 푸드뱅크·마켓 공모'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품 제공액과 이용자·기부처 확보, 시책사업 추진 등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 1~2곳을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신청대상은 공고일(5월 18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푸드뱅크·마켓으로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도는 관련 전문가 5명 내외의 심사평가단을 구성해 물품 제공 실적과 사업장 자체 사업실적 등을 평가하고 7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인건비(1명분)와 시설 리모델링 또는 화물용 경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근태 복지사업과장은 “열심히 잘하는 사업장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사업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유도해 도내 푸드뱅크·마켓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도내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 5만2053명과 시설 1641개소에 684억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해 전국 1위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