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코로나19 기간에 임용된 MZ세대 직원 7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린 이번 소통의 시간은 시장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적은 MZ세대 직원들에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이나 행사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코로나19 기간 임용된 직원들을 위해 직원 간 서로 교류하고 결속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직원들의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자유 질문과 직원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 메모들에 대해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시장님의 건강관리 비법을 묻기도 하고, 퇴근 후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직 선배로서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직원들의 질문과 의견에 경청하고 진솔하게 대답했으며, 한 명의 의견도 놓치지 않으려 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소통해 나갔다.
국회의원을 하다가 광양시장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오랜 공직생활 끝에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이유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답변했다.
또한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 마련과 인수인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정인화 시장은 "3년 정도 근무하면 직장 생활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해 MZ세대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여기 있는 젊은 직원들은 미래의 광양시를 이끌어갈 주역이기에 자신이 맡은 일에 전문가가 된다는 마음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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