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어린학생들이 주로 걸리는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두 발생이 급증해 보건당국은 학교생활 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의심 환자는 244명으로 지난 3월(53명)보다 많이 늘어났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의심 환자는 202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은 420명으로 급증했다.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봄(4∼6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방 접종과 함께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발열·발진 등 증상이 보이면 등교·등원 안 하기 3대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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