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15일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2023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4개 군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 추진 건의, 지역 대표축제 지원 등을 논의했으며, 공동 건의 가결 사항에 대해서는 4개 군이 힘을 합쳐 중앙 정부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상호 교류를 실시하고, 4개 군을 연계한 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 발굴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방자치 30년 시대를 맞이해 우리 스스로 자생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라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득량만 강진만권 행정협의회가 앞으로 전국 지자체 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8년 득량만과 강진만 청정연안 보존과 공동번영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보성군수와 보성군의회 의장이 공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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