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매직트리'서 불… 방문객 대피 소동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오전 11시 10분께 에버랜드 내 입주 주변에 설치된 높이 13m 가량의 나무 모양 조형물인 '매직트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에버랜드 매직트리 ⓒ에버랜드 페이스북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인원 44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해 조형물 일부가 소실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문객들이 대피하며 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