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서 밤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연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밤 8시께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인근 임진강에서 “직장 동료가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15명을 투입해 37분 만에 물에 빠진 A(43)씨를 발견했다.
이어 A씨를 구조 보트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고랑포구 맞은편 강변을 일행보다 100m 가량 앞서가다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