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관련 특강 행사를 가졌다.
정무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60여 명은 10일 국립묘지 합동참배 후 제1묘역으로 이동, 문재학 열사와 행방불명자 묘역 등을 차례로 돌며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이어 5·18기념재단 오월학교 박진우 강사를 초빙해 5·18 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됐던 5·18, 1980년 열흘 간의 항쟁과 그 이후 전국적 진실규명에 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무창 의장은 "민주영령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다"며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6일 5월 광주의 진실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광주'를 단체관람하며 5·18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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