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년간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6.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9.5%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월 같은 업체의 여론조사 당시 긍정평가(37.5%)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정 평가는 4.7%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해 '독선적인 국정운영으로 소통이 부족한다고 본다'는 응답률은 63.2%를 기록했다. '결단력 있는 국정운영으로 추진력이 강하다고 본다'는 응답률은 33.8%에 그쳤다.
남은 임기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잘할 것이다'가 44.8%, '잘못할 것이다'가 52.6%로 나타났다.
한편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잘하고 있다'가 36.8%, '잘못하고 있다'가 55.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8일 이틀간 실시됐다. 휴대전화 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했고, 응답률은 1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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