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이사장(57)이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9일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지인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노 이사장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민주 영령들의 희생에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진정한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 꽃피우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노 이사장은 '5·18민주영령을 추모합니다'라고 적힌 화환을 추모탑 앞에 바친 뒤 분향·묵념했다.
이후 1묘역의 행방불명자 묘소와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오빠인 김형영 열사,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의 남편인 정동년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묘소를 찾았다.
노 이사장은 2019년 8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직계가족 중 처음으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이후 여러 차례 참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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