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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개 터널 '화재 시 위험도' 평가 피난·방재 시설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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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개 터널 '화재 시 위험도' 평가 피난·방재 시설 설치 추진

경기도가 터널 내 화재 시 위험도를 평가해 피난·방재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도에서 관리하는 최대 피난 거리가 250m를 초과하는 연장 4등급(총연장 500m 미만) 터널 17개를 대상으로 정량적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문수산 터널 제연설비. ⓒ경기도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현재 피난 대피 설비나 제연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터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도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 위험도를 수치화해 방재시설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평가 방법은 터널 내 화재 사고 상황을 가정한 △화재해석 △차량정체 및 대피해석 △유해가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사상자 수 추정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종합적인 위험도 수준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수치화한다.

이를 토대로 현재 대피시설이 미흡한 대상 터널을 선별해 신속하게 방재시설(피난 대피 설비, 제연설비) 보강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문수산터널 대피통로. ⓒ경기도

도는 이번 위험도 평가 외에도 화재로 인한 연기를 터널에서 신속하게 배기하기 위한 제연설비 설치 공사와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터널 진입 차단시설, 터널 입구 정보표지판(VMS) 설치 등 터널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병문 도로안전과장은 “도로터널 내 화재 사고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사항으로 관련 법 및 지침에 적합한 방재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터널 관리로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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