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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챗지피티 제안 공모, '챗지피티 활용 교통사고 대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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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챗지피티 제안 공모, '챗지피티 활용 교통사고 대응' 1위

경기도가 전국 자치단체 처음으로 실시한 '경기도 챗GPT(지피티) 제안 공모'에서 '챗지피티 이용 교통사고 신속 대응' 제안이 1등을 차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챗지피티 기술을 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진행, 이날 도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경기지피티 전담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3건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3일 오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챗GPT 도정 활용방안 제안공모 최종심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책제안자들과 함께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이날 심사에 참석해 “챗지피티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런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라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 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기가 있으려면 실력이 있어야 된다. 씩씩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이분들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전례 답습, 안전 위주, 보신 같은 생각을 깨는 상상력이 있으면 좋겠다. 지금과 같은 용기와 상상력으로 경기도정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시켜보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접수된 95건의 정책 제안 중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12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돼 이날 공개 오디션을 가졌다.

이 가운데 1등을 차지한 '챗지피티를 이용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 제안은 소방재난본부(119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지피티를 활용해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 최신정보를 챗지피티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2등에 올랐다.

3등은 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제공하는 ‘경기도 기업지원 및 상담 지피티 서비스’가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챗지피티 기술을 적용한 정책개발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챗지피티를 과연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한다면 그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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