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미래교육포럼' 각 분과위원 539명 위촉

경기 시흥시는 지난 2일 시의회 및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2023 시흥미래교육포럼’을 통해 민·관·학 위원 539명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임병택 시장, 이상기 교육장, 송미희 의장을 비롯해 기획위원인 안광률 도의원, 김찬심 시의원과 15개 분과장이 참석했다.

▲시흥미래교육포럼 발대식 ⓒ시흥시

시흥미래교육포럼은 자율·균형·미래의 경기미래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현안 논의와 정책과제를 도출해 교육자치 기반을 마련하는 민·관·학 지역교육협의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 모집으로 분과별 분과위원을 모집했다. 이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지역기관 등이 골고루 참여해 15개 분과의 총 539명의 분과위원으로 교육협의체가 구성됐다. 분과 참여 인원은 지난해 대비 69명이 증가했다.

분과는 △교육과정분과 △교육복지분과 △기후환경분과 △돌봄협력분과 △디지털교육분과 △마을교육자치분과 △미래교육공간분과 △미래교육행정분과 △미래교육협력지구분과 △이주배경청소년분과 △진로직업대학분과 △학교예술교육분과 △학부모자치분과 △학생자치분과 △K-교육도시까지 총 15개 분과가 운영된다.

이어 각 △분과회의 △정책 제안 및 공모사업 △분과별 성장 지원 △하반기 전체 콘퍼런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K-교육도시, 디지털교육, 이주배경청소년 분과가 신설됐다. 또 학생자치분과는 청소년교육의회와 아동참여위원회가 공동 구성돼 학생들의 정책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 시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 누구나 교육 앞에서 평등하고 행복할 권리를 지켜주는 K-교육도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장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민관학 시너지를 통해 학생들의 앎과 삶이 연결되는 탄탄한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