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사랑페이 10% 상시 할인...매월 200억원 한도

경기 안양시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안양사랑페이 10% 할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당초 명절이 있는 1월과 9월에만 10% 특별할인을 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변경해 연중 지속적으로 할인하기로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안양사랑페이 카드형. ⓒ안양시

다만, 예산 조기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200억 원(카드형 170억 원, 종이형 30억 원) 규모로 할인 발행액을 제한한다.

카드형 ‘안양사랑페이’는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해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인센티브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은 안양 소재의 농협은행 및 축산·원예농협 등 35곳에서 월 2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안양사랑페이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인 신용카드 가맹점과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대형 할인마트·쇼핑센터·유흥주점 및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