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명시민, 3일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백지화' 촛불행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명시민, 3일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백지화' 촛불행진

경기 광명시민들이 3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위해 촛불을 든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광명시민과 함께 3일 저녁 6시 30분부터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예정지 일대에서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 행진’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현수막. ⓒ프레시안(김국희)

이날 이전 예정지인 밤일마을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시민 300여 명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피켓과 촛불을 들고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훼손 위기에 처한 도덕산 산림축 일대 1.6km가량을 행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촛불 행진을 마친 뒤 광명 이전 백지화 염원을 담은 손 편지 1000매를 작성해 모형 우체통에 넣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공대위는 이날 시민들이 작성한 손 편지와 앞서 YMCA볍씨학교 어린이들이 작성한 손 편지를 모아 이튿날(4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9일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타당성 재조사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당초 3월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지난달 27일로 한차례 연기했다가 이번 달로 재차 연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광명시와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가 수차례 연기되면서 공공갈등만 조장되고 있다”면서 “광명시민의 반대 의사가 명확한 사업을 더 이상 일방적 밀실 행정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