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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 포스코노조 올해 임단협 출정식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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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 포스코노조 올해 임단협 출정식 28일 개최

노조 측 "조합원 수 1만을 향해가고 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들어간다.

포스코노동조합는 28일 오후 5시 포항제처소 정문 앞 도로에서 조합원, 포스코 그룹사 연대,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임단협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노동조합은 오랜기간 휴면노조상태를 지속해오다 2018년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며 활동을 재개했다"라며, "변화를 갈망하는 조합원들이 대거 가입하며 '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건 19대 집행부(위원장 김성호)가 탄생하여 그 어느 때보다 조합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상태에서 임단협 출정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들의 요구안을 살펴보면 ▲기본급 13.1%인상 (22년 경제성장률(2.6%) + 22년 물가상승률(5.1%) + 3년간 임금손해분 (5.4%)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PI제도 신설 (목표 달성 시 200%) ▲중식비 인상(12만원->20만원) ▲하계휴가 및 휴가비 신설 (휴가5일 및 휴가비 50만원)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완전폐지 등 총 21개의 요구가 담겨있다. 

특히 임금손해분의 경우 1000인 이상 기업이 임금이 상승할 동안 포스코는 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하는 등 그 평균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한 조합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지난 코로나 때 휴업이라는 전례 없는 회사의 통보에 마음속으로 고통을 감내해야 했고 연이어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전환으로 애사심은 바닥으로 떨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힌남노 수해복구가 한창인 22년 12월, 조합원들은 뻘밭에서 피땀을 흘리고 있을 때 경영진들은 스톡그랜트, 무상주식 지급 결의가 한창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정우 회장과 임원의 연봉이 수직 상승할 때 우리의 연봉은 하락하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에게는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뒤로는 근무복변경과 허리띠를 졸라 매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노조위원장은 "올해는 포스코가 창립한지 55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임단협 승리를 위해서 우리 1만 조합원 여러분의 총단결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 28일(금) 오후 5시, 포스코노동조합 2023년 임단협 출정식 개최 ⓒ 포스코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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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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