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도 추진 동부권 국가산단 조성 사업 놓고 지역주민 '반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도 추진 동부권 국가산단 조성 사업 놓고 지역주민 '반발'

삶의 터전 통째로 빼앗기는 것…"적극적으로 저항하겠다" 경고

전라남도가 세풍리 일원을 대규모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으로 조성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세풍발전협의회와 이장단은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린 광양경제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반대시위를 펼쳤다.

▲27일 오전 세풍발전협의회와 이장단이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리는 광양경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프레시안(소재봉)

이들은 "전남도가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부지로 광양 세풍리 일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남도 등은 단순히 개발과 발전이라는 영역에서 바라보겠지만 주민들 입장에서는 삶의 터전을 통째로 빼앗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산단을 조성하면 공해로 인한 환경오염과 대규모 인구 유출이 발생해 실질적으로 경제적 효과는 인근 지자체에서 다 가져갈게 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세풍리 일원을 포함한 국가산단 조성계획을 밀어붙이면 주민들 역시 생계가 달린 만큼 적극적으로 저항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광양만권의 산업 기반과 이차전지 등 기업 수요로 광양시와 순천시에 대규모 산단 유치를 추진하는 건 맞지만 대략적인 밑그림만 있을 뿐 부지나 계획 등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며 "향후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