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청년들의 외지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는 27일 전북산업융학원과 함께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제조업, 연구개발업,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사업 참여 청년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리더십 코칭 △근로자의 노무와 권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진행했으며 개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난 2022년도부터 사업에 참여 중인 박초미(부성산업) 청년근로자는 “타기업의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자기개발 등 역량강화에 힘써주시는 군산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역량개발을 위한 다각도의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여 관내 기업과 청년 근로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사업은 군산시가 주력 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가 함께 지원하며 참여 청년에게는 정착수당 및 복지수당, 자기개발비, 3년 차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2년간 인건비 8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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