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정원박람회 이후의 순천을 구상하기 위해 민선8기 10개월 동안 공무원·전문가·시민이 협업해 5대 산업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5대 핵심 전략으로 우주산업, 바이오, 디지털, ESG 경영, 웰니스 산업을 선정하고 생태경제 지도 밑그림을 그렸으며, 이제는 순천의 생태경제 지도를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 5개 기업으로부터 8천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루어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 국토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되었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경전선과 전라선이 호남(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십자로 연결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다. KTX와 SRT·경전선 동시 운행의 광역철도교통망과 고속도로를 갖췄으며, 광양항·율촌항과 인접해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하루 100만 톤 이상의 물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주암댐과 상사댐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대학인 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폴리텍대에서 배출되는 기업 맞춤형 인재, 직원 만족도가 높은 완벽한 정주여건, 순천시-관내 대학-전남테크노파크 협력체계 구축, '맞춤형 기업동행 프로젝트'를 운영 등은 투자처를 찾고 있는 기업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의 염원 속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시민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일 것이다"라며 "5대 핵심전략 추진 및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기업과 인재들이 찾아오고 돈이 모이는 남해안벨트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시대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오는 27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김영록 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순천·광양 일원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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