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오는 29일부터 9일간 '2023년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읍, 벌교읍, 율포해변 등 보성군 일원에서 축제형 엑스포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일인 29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를 시작으로 김호중, 영탁, 송가인, 강예슬, 시그니처, 유키스, 비비지, TNA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엑스포 기간에는 한국 차 역사와 문화를 선보일 주제관과 세계 차문화 전시관, 동양 차문화 전시관, 세계 티 로드관, 티블랜딩 품평관, 보성 생태 다원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차 문화 체험 전시관들이 운영된다.
또 세계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랜딩 대회, 학생 차 예절 경연 대회&다례 퍼포먼스 경연 등 15개 경연·품평 대회와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비롯한 불꽃축제, 벌교레저뻘배대회, 일림산철쭉제, 전국장사씨름대회, 녹차마라톤대회, 요트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세계 차인의 교류의 장이자 보성차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이다"며 "타 엑스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형 엑스포를 새롭게 시도해 관광객들에게 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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