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 2년 연속 K-웰니스 브랜드 대상(해양치유 분야)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와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협회 주최로 진행된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4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100여 개 지자체·기관, 2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완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해양치유 분야에서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해양치유 도시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이 건강한 삶을 선도해 나가고, 다양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등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치유 공공시설로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등이 건립됐으며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바닷물과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16종의 요법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는 3~4개월 시범 운영 후 9월쯤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군은 페어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완도 미역 추출물로 만든 머드팩과 다시마 추출물을 함유하여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겔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환옥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은 "올해 해양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완도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면서 "완도군이 해양치유 선도 지자체인 만큼 다양한 웰니스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