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아빠와 함께 놀이도 배우고 선물도 받아요"

순천Wee센터,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 '아빠와 크레파스' 운영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 '아빠와 크레파스'를 프로그램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26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아빠와 크레파스'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천Wee센터, 아빠 놀이의 힘! 놀이도 배우고 선물도 받아요ⓒ순천교육청

순천Wee센터의 특색프로그램인 '아빠와 크레파스'는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해, 크레파스 색깔처럼 다양함을 가진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즐거운 놀이를 통해 관계향상을 도모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집콕놀이꾸러미 나눔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아빠놀이꾸러미'를 만들어 배부하기 전에 아이와 아빠가 함께 놀이 방법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 즐거움이 더해졌다.

'아빠놀이꾸러미'는 초콜릿 만들기, 보드게임, 가족질문카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꾸러미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아빠와 아이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빠놀이꾸러미도 큰 선물인데 나누어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로 놀이방법도 알려주고 같이 놀아주니 아이의 웃음소리가 저에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윤 교육장은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놀이 경험은 가족의 친밀감과 소중함을 느끼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적응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족이 참여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