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와 여성‧가정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주제로 한 공모전과 지원사업 ‘사랑한 데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데이 행사로 ‘마약범죄-사회적 약자 연계,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가정폭력·아동학대·성범죄 예방과 마약류 범죄와 연계된 가정폭력·아동학대·성범죄 등 예방과 피해신고 활성화 등이다.
응모방법은 QR코드나 이메일을 통해 제출이 가능하며, 공모기간은 이달 24일부터 5월 7일까지이고 1차 선발을 통해 2배수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 도경 정병관(신관)에서 ‘전시와 공개투표’를 통해 최종 6건의 슬로건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 6건을 비롯해 아쉽게 탈락한 작품들은 같은 방식을 활용해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SPO(학교전담경찰관) 범죄예방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두 번째 데이 행사로 가정폭력, 마약범죄 등 취약계층에 대해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23개 경찰서 APO(학대예방경찰관) 활동 시 ▲가정폭력 ▲청소년 마약범죄 ▲스토킹 피해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40명을 선정해 총 2000만원의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APO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피해자 심리회복과 제도적 지원을 위해 피해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랑한 데이!’ 지원은 담당경찰관과 피해자들 간 더욱 깊은 신뢰를 형성하게 하고 피해자들이 범죄피해를 회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김병수 경남청장은 “‘사랑한 데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도민과 소통을 통해 경찰의 주요 정책을 알리고 동시에 우리 주변의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공모전과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사회가 가깝게는 가정폭력에서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와 같은 강력한 범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민들과 함께 고민해 보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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