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정부·공공기관·국민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고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재난 예방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관리주체 등과 함께 △산사태취약지역과 임도시설 △상·하수도 △건설 현장 △노후건축물 △도로시설 △숙박·민박시설 등 81개소의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가정과 다중이용시설 관리주체가 전기, 가스, 소방 등 자율적으로 안전 점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 등 점검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집중안전점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와 보수·보강 추진 실적 등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점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긴급 안전조치 등을 우선 시행한 후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신속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집중안전점검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집중안전점검이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사회적 안전 문화운동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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