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남원시는 21일 전기충전소 설치 및 운영관리 전문회사인 (주)이자차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내권과 주요 관광지에 급속 충전시설 30기를 비롯 모두 107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시는 부지제공과 함께 공유재산 사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이지차저는 전기충전기 설치 및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개정된 관련법에 따르면 주차장 50면 이상의 공공시설의 경우 2022년 1월28일 이전 기축시설은 2%이상, 신축시설은 5%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로써 업무협약으로 공공시설 충전시설 설치 의무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와 수요지에 충전기가 설치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환경 개선과 급속히 늘어나는 충전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보급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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