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전주시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도내 지적측량 성과 검사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회 전라북도 지적측량 및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부안군청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측량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자 장비의 기술력을 습득하고 지적업무 담당자의 현지검사, 지적측량 적부심 조사측량 등 민원업무 수행 등을 위한 시·군·구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검사로 경계분쟁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측량 경진대회에서는 필수 조건으로 대회 참가자들 전원에게 드론 자격 취득을 유도해 참가자 50명 중 30명이 4종 이상 무인동력비행장치(250g초과 ~ 2kg이하) 자격을 취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구별 우수 인력으로 구성된 측량팀(3인 1팀) 15팀이 참가해 지적측량성과에 대한 신속성·정확성과 측량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회 결과 부안군청 김광수 팀장(송재홍, 최선욱 팀원) 등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최우수팀은 6월에 개최되는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에 우리 도 대표로 참가하고 2024년 전라북도 지방지적위원회 지적측량적부심사 및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위원회 지적측량적부(재)심사를 위한 조사측량팀으로 위촉돼 토지경계분쟁 해결을 위해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은 경진대회가 끝난 후 지적측량 검사 노하우 등을 서로 공유하는 토론을 통해 업무역량 강화 및 통일된 업무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운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적측량은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로 앞으로도 지적측량경진대회,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시·군 공무원의 지적측량 성과 검사 능력 향상과 드론운영 능력을 배양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도민의 재산권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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