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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말인플루엔자·일본뇌염 접종 등 말 방역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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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말인플루엔자·일본뇌염 접종 등 말 방역사업 전개

□등록마 1만7500두 대상 오는 29일까지 접종 신청 접수

한국마사회가 등록마 1만7500두를 대상으로 말 인플루엔자와 일본뇌염 접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말 전염병 예방 접종 모습. ⓒ한국마사회

20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세계적으로 전염병 발생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말산업 자원 보호와 청정 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반기 예방백신 접종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말 방역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대표적인 말 전염병인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병에 걸린 말에게 발열, 기침, 콧물, 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마로부터 약 45m 주변에 있는 말까지 전염시키는 등 단시간 내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발생 시 큰 피해를 입힌다.

이와 함께 동물과 사람 간에도 전파 가능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알려진 일본뇌염은 감염된 말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운동실조, 이상행동 등 신경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번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7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되며 정확한 접종기간은 추후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호스피아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각 지역 말 방역수의사에게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연중 전국 규모의 말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말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말 생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모·자회사 합동 안전워크숍' 개최…시설·안전 담당 47명 참석

한국마사회가 지난 1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경주로 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자회사 합동 안전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모·자회사 합동 안전워크숍' 참석자들 기념촬영. ⓒ한국마사회

20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합동 안전워크숍은 지난 동절기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경마시행을 위해 노력한 경주로 및 시설관리 분야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안전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워크숍에는 마사회와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주)(대표 윤각현) 시설 및 안전분야 담당자 47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모·자회사 직원들이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23년 사업계획과 현안을 공유하는 등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다졌다.

참석자 간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토의에서는 위험성 평가를 비롯해 안전한 경마환경 조성을 위한 모·자회사간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졌다.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시설관리 분야가 재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이기에 현장에서 안전수칙 준수 및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철저한 현장관리와 지원이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지하시고 실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각현 한국마사회시설관리(주) 대표도 “안전한 시설관리를 경마지원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무사고 현장관리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장수목장서 내륙 국내산마 올해 첫 경매…64두 중 46두 낙찰

(사)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에서 주관한 내륙 국내산 예비경주마 경매가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경매장에서 열렸다.

▲내륙경주마 경매 진행 현장. ⓒ한국마사회

2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국내산마 경매는 제주에 이어 올해 두번째이며, 내륙에서는 처음이다. 경매에는 국내산 2세 예비경주마 64두가 상장됐다.

경매 참가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말의 부마, 모마와 같은 유전 정보나 말의 외모, 자세 등을 꼼꼼히 살피며 숨은 보석 찾기에 나섰다.

상장된 말 중 상당수는 미리 브리즈업 촬영을 진행한 후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구매자들이 경매 전 실제 말이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브리즈업(Breeze up)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외국에서는 대부분의 경매에서 브리즈업쇼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상장된 64두 중 총 46두가 낙찰되어 7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낙찰률 68%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총 낙찰액 또한 지난해 4월보다 1억 이상 증가한 14억9660만원을 달성하며 지난달 시작된 경매 훈풍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최고가인 6000만원을 기록한 낙찰마는 총 4마리로, 각각 ‘한센’, ‘커널존’, ‘지롤라모’, ‘포리스트캠프’라는 씨수말의 자마다.

이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Tapit)’의 자마 ‘한센’은 4월 현재 기준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능력이 검증된 씨수말이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올해 첫 내륙경매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경매거래 활성화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던 말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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