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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반도체 진공장비 세계 최고 日 알박 연구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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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반도체 진공장비 세계 최고 日 알박 연구소 유치

알박그룹 본사서 '경기도-알박그룹 투자양해각서' 체결…내년 3월 평택에 연구소 준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 알박(ULVAC) 그룹의 반도체 제조장비 기술개발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Iwashita Setsuo) 대표이사와 '경기도-알박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17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ULVAC) 대표이사와 투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알박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경기도가 반도체 메카로서 높은 완결성을 갖게 됐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며 "경기도는 반도체장비업체 1~4위 연구센터가 둥지를 틀 정도로 반도체 첨단기술의 허브가 되고 있다"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알박에서 연구소를 건립하게 된 것은 액수로 따질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와시타 세츠오 대표이사는 "협력과 행정지원을 해준 경기도에 감사드린다"라며 "알박은 반도체를 축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은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 강화를 위해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건물 연면적 1만 3168㎡의 연구소를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일본 알박 본사에서 열린 경기도-알박(ULVAC) 투자 유치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ULVAC)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향후 5년간 1330억 원을 투자해 150여 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박의 이번 투자는 최초, 최대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알박의 해외지사 중 현지 인력이 기술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박은 도내 7개 공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인 엔지니어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번 연구소에서는 한국 연구인력을 직접 연구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150여 명의 고용 창출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해외기업 연구소 유치건 중 최대 규모다. 도는 연구소 설립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 촉진으로 이어져, 도내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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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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