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율촌 1산단이 최종 선정되면서 100년 먹거리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로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을 가진 우주경제 시대에 미래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순천만정원박람회 초반 흥행 성공을 생태경제 신화로 이어가기 위해 산업단지 부지를 늘리는 등 남해안 시대 경제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 후보지와 현재 개발 중인 2-2해룡산단, 선월농공단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 면담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또 전라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전남 테크노파크 원장을 만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건의, 산학연 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지역 중소기업 육성 지원 확대,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신규 건립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섰다.
시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업 유치로 이어가고 있다. 현재 5개 기업 8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500개 일자리 창출 등 정원박람회 나비효과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순천은 기업 하기 좋은 정주 여건과 전라선 KTX와 SRT 동시 운행, 경전선 등의 광역철도교통망 구축으로 투자유치의 큰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고, 하루 100만 톤 이상의 물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주암댐·상사댐의 풍부한 용수공급은 기업 유치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우주항공과 이차전지 등 기업 수요 맞춤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이 원하는 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투자하기 좋은 최적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사업에 맞춰 지역 유망 뿌리기업을 확대 지원하고, 기업혁신파크 및 신규 국가산단 조성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민생과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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