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 도지사가 명예 남원시장에 위촉됐다.
김 지사는 17일 남원시를 방문해 '더 특별한 전북시대, 남원시와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슬로건으로 명예시장으로서 남원시와 업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남원시를 표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 김 지사의 명예 남원시장 위촉을 환영했다.
김 지사는 남원시로부터 시립김병종미술관 수장고 증축과 함께 2차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 남원유치,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운영, 천연물 화이트바이오산업 생태환경 기반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업무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남원시의 예산 1조원시대 개막과 성공적인 도민체전, 전국 최초 2023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대회 유치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동부권 발전사업이 남원시 지역특화발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시군간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5개 권역, 4개 분야별 특례 발굴에 남원시도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만남에서는 남원시 공무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철학 및 주요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지역 인구소멸에 대한 극복을 위해 “광역계정 기금(320억원) 투자계획 수립에 남원시 지역거점 중점투자 사업을 적극 반영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은 ’24년 광역계정 기금사업에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도 반영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남원 드론산업과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올 상반기 국토부 계획이 발표되고, 이전 입지와 관련된 정부 지침이 정해지면 남원지역의 입지조건 등을 고려해 전북도 차원에서 대응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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