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경남도민들이 지구대·파출소 순찰차를 더 자주 만나 안전감을 갖도록 ‘112 순찰활동’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대면활동이 증가하고 성범죄, 절도 등 생활과 밀접한 범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전에 범죄활동 심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지구대·파출소에서는 112 긴급신고에 대응하면서 신고처리 외 시간대에는 주로 어두운 주택가 골목길이나 범죄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해왔다.
이번 순찰강화 계획은 사전에 각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별 범죄위험도 분석을 통해 기존 1405개 순찰노선을 1744개(339개소 증가)로 늘려 지정했으며, 반복적인 순찰활동으로 많은 주민들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경찰청은 순찰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월 지구대·파출소별 범죄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순찰노선 적정성 평가 등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이 원하는 방향이나 지역실정에 맞게 순찰활동이 실시되는 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순찰계획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남의 범죄안전도는 전국 평균 83.06% 대비 84.1%로 높은 편이지만 경남도민들이 보다 더 높은 안전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순찰활동을 내실있게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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