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체납자 2만여 명에 체납액 납부안내문 발송

경기 오산시는 관내 체납자 2만1653명을 대상으로 약 78억 원 규모의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 전달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내문은 각 부서에서 관리되는 각종 과태료,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 체납과 환경개선부담금(자동차분)체납 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산시청 ⓒ오산시

체납 내역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CD/ATM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은행을 가지 않고도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번호 납부, 인터넷 납부, 신용카드 등으로도 가능하다. 이 밖에 과세에 관한 문의는 고지서 뒷면의 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체납고지서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고액·상습체납자는 부동산, 차량, 매출채권 등을 압류하고 자동차 등록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 상황에 따른 징수 활동으로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