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나라가 어려울 때는 기독교인들이 구국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며 전광훈 목사를 옹호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YTN <뉴스LIVE>에 출연해 '전광훈 목사의 최근 발언이라든가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치게 여러 가지로 헌법을 위반한 부분이 많다고 봐서 광화문 광장에서 문제를 제기하자고 했다. 나라가 위기에 왔기 때문에 나라의 위기에서 교회가 나서야 된다, 이렇게 해서 전광훈 목사가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점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광장의 집회를 주도했다. 촛불에 대항하는 태극기집회 이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금도 촛불집회를 매주 하는데 전광훈 목사는 제일 비판을 받는 부분이 왜 욕을 하느냐, 기독교의 목사가 왜 정치에 너무 관여하느냐, 그런 이야기"라면서도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고 볼 때는,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 자체가 3.1운동 때도 33인 중 16명이 기독교 신자들이었다. 그래서 나라가 어려울 때는 기독교인들이 구국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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