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강화',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청소년 자립 및 보호 지원', '청소년 참여 기반 확대', '유관기관 협업체계 확대 강화' 등으로 분야를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관내 3개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관과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해 돌봄과 학습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 재능 향상과 특기 계발을 위한 재능·진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한다.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한 청소년 심리상담, 학부모 프로그램, 위기청소년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사업 등을 추진하고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에도 상시적으로 대응한다.
또 위기 진단을 통한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1:1 집중 클리닉과 생활·학업·상담·건강지원 등 긴급 비용을 분야별로 월 30만~350만원까지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는 상담, 교육, 취업, 자립, 특성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고 급식비 지원과 월 5만~20만원의 교육비, 문화체험비, 교통비를 지급한다.
'청소년 자립 및 보호 지원'은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보편적 지원사업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본인의 권리를 보장․보호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청소년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 청소년시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과 각종 프로그램 자문·평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유관기관 협업체계 확대 강화' 분야에서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정보를 교육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공유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운영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 연계한다.
오승택 광양시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라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 안팎으로 '더 넓은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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