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6일부터 이틀 간 목포 현대호텔에서 2023년 전남 글로벌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상과 도전의 미래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서 호주와 덴마크의 교육정책 공유, 그리고 전라남도교육청 국외연수 성과나눔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호주 힐크레스트 제프 데이비스(Jeff Davis) 총장과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호주 통합학교 운영 및 관리자의 역할 △ 호주 스마트교육 현주소와 발전방향 △초등 영어 문해력 프로그램을 통한 다문화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에 대해 발표했다.
호주는 전남교육청과 국제교육교류 MOU를 맺은 곳으로 인구절벽, 소규모학교, 다문화 문제 등 비슷한 고민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 발굴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튿날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그론트비 아카데미 리더 잉그리드 안크(Ingrid Ank), 트레크로네르스콜레 욘 리스너(Jon Lissner) 교장이 패널로 나서 덴마크의 글로벌 미래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덴마크 행복교육을 통해 보는 미래교육 △그룬틉을 통해 만나는 덴마크의 행복교육 △다양성이 존중받는 덴마크 학교에서의 교사와 교장의 역할을 소개했다.
덴마크는 최근 10년간 UN 행복지수 조사에서 매년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학교와 교실을 '웰빙공동체'로 만들고 '삶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이 비결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덴마크 사례는 행복교육을 위한 학교와 학생의 가치, 철학의 실천 방향을 제시해줬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호주, 덴마크 사례 뿐 아니라 우리 전남교육청의 국외 연수 내용들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미래교육 방향에 다양한 시사점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의 교육 변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교육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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