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2025년까지 299억 투입

경기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총 299억 원(국비 171억 원, 지방비 59억 원, 민간 69억 원)을 투입해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하고, 시화반월 산단 업종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한국공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시흥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6개 지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을 통해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재 △부품 △공정 설계 △해석 및 시제품 개발지원 △해석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한 기술 보급·확산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향후 관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제품 생산 전 오류를 미리 확인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불량 제품을 감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성능 예측 및 검증으로 기업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시뮬레이션센터 유치로 단지 내 중견·중소기업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화반월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