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농촌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개량비와 신축비를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통해 농촌 주택 신축비 최대 2억 원, 증축·대수선비 최대 1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 가능하고 이율은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군은 80동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36동을 선정했다. 잔량은 추가 접수 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세대원을 포함한 1주택 이하 소유자로 개량 범위는 주택 및 부속건물을 합한 연면적이 150㎡ 이하인 주택이다.
해당 사업으로 주택을 신축하거나 개량할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30%와 취득세 최대 280만 원도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되고 잔여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상시 모집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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