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자매도시인 경북 김천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교차 기부를 약속했다.
3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천시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서로의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두 농업기술센터 간 상호 기부함으로써 서로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발맞춰 자매도시인 군산시와 김천시가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던 중 상호 교차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성사됐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양 기관 102명이 금액으로 970만 원 상당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으며 군산시는 김천시에 54명 483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 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그동안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자매도시의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함께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간 상생발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자매도시 간에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30% 상당의 지역특산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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