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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국비 1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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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국비 16억 확보

봉강면 부암마을에 4년간 23억 투입 '리모델링'

광양시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 개선에 나선다.

광양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강면 부암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이 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 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위생·안전 등 인프라를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 준비단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모를 신청했고 전라남도의 1차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부암마을에는 4년간 국비 1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빈집철거, 주택(지붕)정비, 담장·마을안길·배수로 정비, 안전옹벽·펜스 설치,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주민역량강화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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