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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 도시재생 본사업 공모 선정 준비 ‘박차’

29일 함양군도시재생센터-서상하나로마트 업무협약 체결

역내 8개단체와 협약 완료…공모 선정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손재현)는 지난 29일 안의농협 서상지점 하나로 마트(조합장 김기종)와 업무협약식을 진행, 지난해 12월 서상전통시장 상인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총 8개 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추진한 서상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예비사업의 성과지표 달성과 본사업 선정 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인적자원과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다소니 카페와 서상전통시장 상인회, 서상 스카이뷰 CC와 지역상권이라는 공통점 아래 원도심 기반으로 상권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상중·고등학교와 한우리지역아동센터와는 교육 공동체로서 열악한 농촌교육과 돌봄 현장을 보완하고 지역 정서에 맞는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재생 교육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안의농협 서상지점 하나로 마트가 지난 29일 서상면도시재생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함양군

서상면주민자치회와 면지 편찬위원회와는 역사·문화 자원의 발굴과 기록을 공유해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정기적인 ‘서상행복신문’ 발행을 통해 두 기관의 추진사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 지역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서상지점 하나로마트와도 향후 서상면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서상점빵, 빵빵한 빵집’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연계협업을 다짐했다.

손재현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참여 주체가 되어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동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과 센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서상면도시재생사업은 서상면 대남리 1770-1 일원(총면적 5만3397㎡) 중심으로 ‘스스로 상생하는 서상’ 슬로건 아래 지난 2021년 12월 예비사업으로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주민스스로 자원조사’, ‘역사를 이어줄 마을공동체 작은축제’,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역사를 이어줄 마을공동체 작은축제는 서상초등학교 연극부와 협업한 결과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서 1등, 전국어린이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며, 2023년 도시재생 본사업 공모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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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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